Market Note

PER이 높게 보이는 이유

PER은 현재 주가를 최근 12개월 이익으로 나눈 값이라서, 이익이 급감했거나 아직 회복 초기인 기업에서는 숫자가 매우 높게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앞으로의 회복을 먼저 반영하면 현재 이익 기준 PER은 높아도 주가는 이미 다음 분기나 다음 연도의 개선을 보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현재 이익 기준인지 먼저 확인

PER은 분모인 이익이 작아질수록 빠르게 커집니다. 일회성 비용, 재고 평가손실, 구조조정 비용처럼 반복되지 않을 수 있는 항목이 들어간 분기에는 PER이 실제 체감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숫자만 보고 바로 비싸다고 판단하기보다 최근 확정 분기와 이전 분기 흐름이 얼마나 달랐는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반도체, 플랫폼, 소비재처럼 실적 사이클이 큰 업종은 한 시점의 PER보다 이익 회복 속도와 가격 반응을 같이 보는 편이 더 유용합니다. BUBBLEscope가 실적 반응과 밸류에이션을 함께 보여주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업종 평균과 역사적 평균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

같은 25배라도 업종마다 해석이 다릅니다. 안정적 현금흐름이 강한 소비재 기업과 고성장 기술주의 적정 PER 구간은 같지 않습니다. 또 같은 기업도 금리, 성장 기대, 신규 제품 사이클에 따라 허용되는 밸류에이션 범위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높은 PER을 볼 때는 현재 PER이 과거 평균, 업종 평균, 그리고 실적 성장률과 비교해 어떤 위치인지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Note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의 설명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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